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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 막이 및 문제점 인근 거주조치[2번 원고의 개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1-11
조회
44
방패 막이 및 문제점 인근 거주조치

삼국지나 손자병법을 보면 이런 묘책이 많이 나타났을 것 같은데, 근래에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영종도 공항 근처에 중국인이 많이 이용할 카지노를 짓자든가, 이인재 경기도 파주 시장이 장단반도에 중국인 전용 산업단지 및 부대 숙박시설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북한의 공격에 대한 방패로서 그럴듯한 아이디어들인데 중국이 곧 호응을 해 줄지가 문제다. 카지노는 관광객들 유치를 염두에 두고 한다 해도 중국 정부 차원에서 훼방을 놀면 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현재 논의 되고 있는 카지노 위치가 영종도의 양 옆이라 활주로를 보호하려는 목적을 이루기에는 거리가 있다. 아예 활주로 북단 근처에 자리 잡아야 곡사포로 넘겨 쏘더라도 중국인들 머리 위에 오발탄을 떨어뜨릴 확률이 있어 북한이 더 주저할지 모른다. 장단 산업단지 방안도 북한의 싼 노동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한 땅으로 들어올 수 있을 지는 전적으로 북한의 결정과 변덕에 좌우될 공산이 크다. 어쨌든 방패막이가 되어 줄 중국인들이 기꺼이 협조해 몸을 사리지 않는다면 평화 유지에 기여하는 공을 쌓는 것이다.
차제에 이러한 방패막이가 필요한 곳에 좀 엽기적 방안을 하나 제안하고자 한다. 주요 정부시설이나 선전용 확성기 같은 군사시설에 적이 조준할 만한 곳이면 김가 3대 부자손의 초상화 중 하나를 붙여 놓자는 것이다. 최고 존엄의 면상에 스커드미사일이나 장사정포를 쏴야 한다면 아무리 전투행위라도 내키지 않을 수 있다. 초상화 거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붙인 허수아비를 크게 만들어 침투로마다 막아 놓으면 차마 그것들을 뭉개고 6-25때처럼 내려오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속단은 금물이다. 왜냐 하면 북한정권은 상례를 뛰어넘는 반칙을 얼마든지 자행할 수 있는 집단이기에, 수틀리면 김씨들 얼굴을 부수면서까지 비상한 짓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하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이미 탈북인사가 연평도 포격의 보복 수단으로 북한의 우상 기념물을 장거리 조준 공격하자는 전략을 냈었는데, 수비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나의 착상이다. 그러나 이 방안은 북한 최고존엄과 관계 되는 민감한 문제가 있어 여기서는 공개하지 않고 국방부에만 직접 알리기로 한다.
북한에 전단을 날려 보내려는 단체가 임진각에서 조준포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정부의 제지를 당했다 한다. 이 경우에도 위의 제안을 적용할 수 있으나 역시 여기서는 공개하지 않고 박상학 단체 대표에게만 알려 줘야겠다. 초상화를 방패로 두르고 한 번 시험을 해 보면 어떨지 싶다. 최악의 경우로 발포를 하게 될 때라도, 물론 북한이 조준을 정말 잘 해서 정확히 애드벌룬이 있는 곳만 맞춰 줘야 할 텐데, 마구 아무데나 쏴 대면 초상화는 남고 애매한 사람만 맞출 수도 있다. 어린애 같이 막 나갈 북한 정권을 약 올리다 아무도 어떤 결과가 날지 쉽게 예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막 공개하긴 위험해도 기발한 생각임에는 틀림없다. 이보다는 더 확실해서 아무 탈이 없을 일이 한 두 가지가 있기는 하다.
역시 같은 식의 병법으로 ‘이열치열’이라고나 할까? 근자에 원자로 부품을 불량품으로 설치토록 담합한 원자력 관계자들이 있다. 이들 본인과 가족 전부를 해당 원자로 반경 10킬로미터 이내(또는 더 가까이)에 거주하도록 강제로 거주 조치시키는 방안이다. 자기만 안전하면 국민 전체가 피해를 봐도 괜찮다는 이런 불량분자들은 유사시 제일 먼저 피해를 보도록 제재를 가해야 한다. 그래야 자기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매일 실감하며 살 수 있을 테니까.
그린피스가 부산 광안대교에 올라가 원자로 반경 30킬로미터까지를 불안전한 지대로 지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필자도 고리 원전에서 30킬로미터 이내인 부산지역에 살고 있다. 원자력을 공부하거나 이해할 정도로 똑똑한 그 불량식자들에게 가족과 함께 (3대를 멸할 죄를 지었지만) 2대라도 먼저 죽을 각오를 하라고 나도 요구하고 싶다.
점입가경으로, 연평도 포격 3주년에 맞춰 “NNL에서 한미 합동 훈련하면 북한이 쏴야죠”라고 한 박창신 신부도 바로 그 연평도로 보내 놓아야 한다. 젊은 전사자들이 희생됨으로 우리가 안전하게 살 수 있다는 명백한 사실도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사제들은 현장학습이 필요하다. 포탄이 다시 날아오면 가장 맨 앞에서 북한의 공격에 대한 방패가 되는 것이 어떤 기분일지 먼저 느껴 봐야 한다.
또 재선거를 요구한 장하나 의원은 강정마을의 해군항 건립 반대에도 극성이었다니 이 여자도 이어도에나 살게끔 보내 놓아야겠다. 유사시 이어도의 해상 시설을 해군이 신속히 달려가 막을 수 없게 한 죄로 제 몸으로라도 막아 보라는 것이다. 이렇게 사례마다 각처에 알맞게 문제아들을 배치해 놓으면 우리나라는 좀 더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