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및 해설

PARODY ART WORK

에드바르드 뭉크 Edvard Munch. 1863~1944. 절규 Scream. 1893. 마분지에 유채. 91cm × 73.5cm. 오슬로 국립 미술관​ & 뭉크 미술관 Oslo National Museum & Munch Mu

Author
관리자
Date
2024-04-17
Views
87


에드바르트 뭉크(1863-1944)가 1892년 산책 중 공황발작의 증상에서 겪은 느낌을 다음처럼 말하였다. "어느 날 저녁, 나는 친구 두 명과 함께 길을 따라 걷고 있었다. 한쪽에는 마을이 있고 내 아래에는 피오르드가 있었다. 나는 피곤하고 아픈 느낌이 들었다. ‧‧‧ 해가 지고 있었고 구름은 피처럼 붉은색으로 변했다. 나는 자연을 뚫고 나오는 절규를 느꼈다. 실제로 그 절규를 듣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진짜 피 같은 구름이 있는 이 그림을 그렸다. 색채들이 비명을 질러댔다." 이런 경험이 너무 괴로운 표정으로 나타나 요즘 마스크 쓴 모습으로 가려 주었다.



이 표현주의적 그림의 원제는 독일어로는 ‘자연의 절규’라 했었고, 노르웨이어로는 그냥 ‘절규’라 했었다. 핏빛의 하늘을 배경으로 괴로워하는 인물을 묘사했던 원화에서처럼 비명을 지르지 말고, 우리 한국에서는 이 어려운 시기에 모두 미소를 짓고 지내자는 의도로 표정을 바꿨다. 게다가 머리 위 바닷가의 범선 자리에 크루즈배를 대신 넣어 즐거운 분위기를 배가하였다.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