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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LA분교 만든다, 2010년까지 석사과정 개설 계획 --- 미국 학교 정보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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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Date
20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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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실무팀 방미…부지 등 물색

서울대가 LA에 분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 방안이 실현되면 서울대는 LA에 분교를 세우는 첫 한국 대학이 되는 한편 서울대가 처음 설립하는 해외분교라는 이정표를 남기게 된다. LA엔 연세대가 10년 전부터 한국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학위를 주는 분교를 세운 대학은 없다.

해외 분교 설립추진단의 책임자인 서울대 이상억(국문과) 교수팀은 6월 중 LA를 방문해 수요.부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기획실.교무처.학생처.연구처 등 4개 부처장이 모여 설립 방안을 논의했으며 실무팀을 만들어 LA 1차 조사를 벌였다.

서울대는 지난 3월 2010년까지 3~4개 2025년까지 20개의 해외 분교를 만들어 세계 상위 10위권 대학으로 부상한다는 장기발전계획을 발표했고 LA 분교는 이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이상억 교수는 "서울대의 한국학 연구 인력을 활용해 LA 등지에 있는 동포사회(66만여명 추산) 대상으로 2010년까지 한국학 석사 과정 2015년까지 박사 과정을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LA 분교에 입학하는 동포 2~3세 자녀와 우수 외국인 학생이 한국 서울대 본교에 편입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동포 1세대를 위한 문화교양 강좌인 평생교육 과정을 개설할 방침이다. 평생교육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남산 한옥마을의 도편수 이승업 가옥과 LA 카운티 미술관을 연계한 화상강의를 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싱가포르 국립대처럼 첨단 과학기술 과정을 개설해 스탠포드.버클리 등 미국 유수 대학과 공동 연구를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서울대 송호근 대외협력본부장은 서울대는 9월까지 해외 분교 설립 세부 방안을 만들어 교수평의원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서울본사=이원진 기자

[출처] 서울대 LA 분교 만든다..|작성자 아잡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