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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세종의 한글 디자인: 한글박물관 특별강연
Author
관리자
Date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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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디자이너 세종, 한글을 디자인하다’ 특강, ‘내가 세종이라면?’ 워크숍, ‘생활 속의 한글 디자인’ 특강이 잇따라 마련된다.
‘훈민정음과 한글 디자인’ 연계 교육이다. 한글 디자인을 통해 한글의 원형성과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세종 탄신 620주년을 기념 국립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이다.
7일 이상억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디자이너 세종, 한글을 디자인하다’에서 한글의 디자인적 의미와 특징을 푼다. 저작 ‘디자이너 세종의 독창성, 한글의 숨은 코드’를 통해 수평·수직선 만의 견고한 조형성을 바탕으로 디자인상의 극치에 도달한 경지를 보여 주는 것이 한글이라고 강조한 언어학자다.
5월 13, 20일에는 전시 출품작가이기도 한 민병걸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가 참여형 워크숍 ‘내가 세종이라면?’을 이끈다. 한글에 담긴 형태 변화 논리와 소리가 어떤 관계인지를 파악한다. 참가자는 한글을 디자인해 보며 독창성과 확장성을 알 수 있다.
5월24일 김경선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의 ‘생활 속의 한글 디자인’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한글 디자인을 소개한다. 간판, 상품, 출판물 등에 알게 모르게 스며 든 한글 디자인을 살핀다.